[ 카이막 만들기ㅣ부산 카이막, 터키문화원, 카이막 클래스]

백종원이 스푸파 터키편에 나와서 천상의 맛이라고 했던 카이막을 직접 만들어보고자 부산 동래 터키문화원의 카이막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였다. 클래스는 터키문화원 인스타그램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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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계정에서 매달 카이막 클래스 만들기 일정을 공지해주니, 계정을 팔로우해서 일정이 뜨면 DM으로 신청하면된다. 1인당 6만원이고, 문화원 규정상 환불은 절대절대절대 불가 하다. 미리 연락해서 최대 3개월안의 다른 클래스로 예약변경 가능하다. 나는 사정상 세번이나 미뤘음..ㅜ - ㅜ

터키문화원은 동래역 부근에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지하철역에서 가까우니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제일 편하다.

동래역 4호선 6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2층짜리 건물이 나오는데 터키문화원은 2층에 있다.

최근에 터키 정식국가명이 튀르키예로 바꼈는데, 여기도 곧 바뀌겠지?

우리는 일요일 오후 3시 클래스였는데, 우리 포함 총 8명의 수강생들이 있었다. 여기는 터키문화원의 거실 같은 곳이고

카이막클래스는 안쪽 주방에서 진행된다. 흰종이는 카이막 레시피인데, 공개가 불가능하다.
클래스는 두가지버전의 카이막과, 라마단 피데를 만든다. 카이막은 손쉽게 만드는 버전과, 터키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버전 총 두가지이다.

라마단 피데를 만드는 반죽! 그때그때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우리가 할일은 별로 없었다 ㅋㅋ

터키전통방식으로 카이막 만드는 사진. 전통방식은 정성과 시간이 엄청 많이 들어간다. 물론 그만큼의 노동력도... ㅋㅋㅋ

이건 좀 더 간단한 방식의 카이막 만들기이다. 선생님이 만드는 방식이 다른것처럼 맛도 다르다고 했다.
전통방식이 더 맛있을것 같은데 나는 이상하게도 간단한 버전 카이막이 더 맛있었다. 내 입맛은.. 고급이 아닌걸까..?

우리가 반죽한 라마단 피데를 오븐에 굽는동안 디저트도 준다. 카이막을 만들면서 나온 우유에 피스타치오를 뿌린 요거트같은 거랑, 홍차이다. 홍차도 아주 존맛탱이었다.

내가 만든 라마단 피데 빵! 이 빵 엄청 고소하니 맛있다. 깨와 같이 씹어먹으니 씹을수록 고소한 빵이다.
터키에서는 라마단 피데 빵에 카이막을 찍어서 아침으로 먹는다고 한다.

카이막 완성!

피스타치오가 뿌려진 카이막이 간단한 버전이고, 안뿌려진 카이막이 전통방식으로 만든 것이다.
카이막은 하루동안 냉장고에 보관한 뒤 먹어야하는데, 전통방식 카이막은 딱딱하고 간단한 버전은 부드러웠다.

라마단피데빵과 카이막을 같이먹으면 백종원이 말한것처럼 천상의 맛까지는 아니고, 지상의 맛이었다.
직접 터키에 가서 먹으면 천상의 맛일까..?? 카이막에 대한 나의 욕구는 터키에 가야지 채워질것 같다.
백종원님 본인이 한말이 허풍이 아니란걸 증명하기 위해서 저를 터키에 보내주십사 합니다~! 하하하~!

요즘 주위 카페에서 하나 둘씩 카이막을 팔던데, 카페에서 한번 먹어보고 맛있으면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는것을 추천한다!

 

터키문화원에서는 터키램프만들기 클래스도 운영하고있다. 램프만들기가 궁금하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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