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커피 만들어먹기ㅣ오렌지 아메리카노, 슈퍼커피 오렌지비앙코]

인터넷을 하다가 미국에서 오렌지주스+에스프레소 조합이 유행한다는 글을 보고 무슨맛인지 너~~~무 궁금해서 당장 집에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상상이 안되는
조합이긴 했지만 맛있으니까 유행하고 있을거란 기대감을 가지고 설레어하며 당장 제조에 들어갔다. 집구석에서 미국여행간 기분 내기는 아주 쉽다. 정신승리~!

오렌지커피 준비물은

에스프레소 56g
오렌지쥬스 113g
얼음
오렌지조각(선택사항)

* 참고로 온스단위는 네이버검색하면 아주 쉽게 변환됨

휴 왜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했을때 도량형도 통일했는지 굉장히 이해가 간다. ㅋㅋㅋ

에스프레소는 집에 커피머신이 있기 때문에 바로 제조 가능했고, 오렌지쥬스는 6개월전에 사놓은 감귤쥬스로 대체했다. ㅋㅋㅋㅋㅋ 감귤이나 오렌지나 똑같은걸거얌^^;;

전자저울로 무게를 최대한 맞춰보려고 했다. 감귤쥬스 113g 넣어야되는데 1g 더넣었다 하하핫 ㅋㅋ1g 더 넣었다고 뭐가 달라지진 않을것이다. 감귤쥬스를 넣은 다음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따랐다.

이렇게 오렌지커피 완성!! 비쥬얼적으로 아주 상큼한 음료를 제조했다! 인스타그램에 당장 올려주고, 맛을 보앗는데 ....
감귤커피는 한입마시고 싱크대로 버려졌다. 6개월동안 숙성한 감귤쥬스가 굉장히 아까웠다....
오렌지의 달콤한맛과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의외로 잘 어울려 맛있다는 평을 분명 보았는데 ㅠㅠ 나의 감귤커피는 감귤쥬스의 달콤한 맛과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기름과 물처럼 전혀 섞이지 못했다. 썩은쥬스 마시는 기분🤪 오렌지쥬스 대신 감귤쥬스를 넣어서 그런것인가!!!!!!ㅋㅋㅋ 그냥 왼손으로 쥬스마시고 오른손으로 커피마시는 기분이었다. 미국에서 도대체 왜 유행하는것인지..?하하

슈퍼커피의 오렌지비앙코는 굉장히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한번가서 사먹어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