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빙수가든ㅣ해운대 미포 디저트, 팥빙수, 미포 철길, 블루라인파크 카페]

미포집에서 점심을 먹고, 해운대 백사장 모래축제를 구경하고 오니 갈증이 났다. 그래서 갈증을 해결하러 엘시티 바로 앞에 있는 팥빙수 집 빙수가든을 가보았다.

•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 주차지원: 안됨

2층 주택을 개조한 것 같은 빙수가든 건물. 위치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았다. 블루라인파크 철길을 걷고 갈수 있는 딱 좋은 위치에 있다. 날씨가 더워지니 사람들이 거의 야외 좌석에 앉아있었다.

특히 바로 앞에는 엘시티가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주.. 약간 홍콩 느낌..? 흐린눈으로 보자. 엘시티지역에는 빌딩풍이 심해서 강풍이 불때가 많다고하더니 야외좌석에는 담요가 준비되어 있다.

빙수가든 메뉴

빙수가든에는 커피류는 팔지않고, 전통찻집 느낌을 내는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다. 앞 마당에 군고구마 굽는 기계도 있다.
100퍼센트 국내산 통 단팥을 오랜시간 삶아 이태리 소금, 유기농 원당으로 맛을 냈다고 적혀있다. 팥을 가게에서 직접 삶다니 좀 기대가 됐다.

빙수가든 주문은 키오스크로 할 수 있다. 키오스크옆에 항상 직원이 대기하고 있으니 키오스크 주문이 불편할 경우에는 직원에게 바로 주문을 할수도 있다.

우리는 전통팥빙수+인절미 세트와, 청귤차를 주문하였다. 사실 팥빙수는 기대했었는데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팥이 특별히 맛있는 지도 모르겠고, 약간 덜 삶긴 느낌??도 들었다. 인절미와 같이 먹으면 설빙느낌을 낼 수 있다. 예전에 신도고 앞 동짓날 팥빙수가 진짜 맛있었는데, 없어진 뒤로 맛있는 팥빙수를 찾을수가 없어서 정말 아쉬울 따름이다.